<사진 경산 평산지 24년 11월>

무책임이 저지른 너무 큰 고통
사랑이 무엇인지, 사는 게 무엇인지, 가정이 무엇인지, 경제 활동이 무엇인지, 책임이 무엇인지, 의무가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줄 수 없고, 보여줄 수 없고, 가르칠 수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행복에 익숙하지 않다. 실제로 행복한 것을 불편해 하는 아이도 있다.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없고 무책임한 부모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육접을 했고 원한 적 없는 아이가 나왔을 뿐이다.
평화나 행복의 경험을 자주 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즐거움에 익숙지 않다.
그런 불행한 성장 과정을 보낸 사람일수록 더 뚜렷하게 계획을 세워, 삶의 본질인 기쁘고 즐거운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흔히 성공한 사람의 인생을 말할 때, 불행한 가정이지만 공부를 잘했다는 이야기가 어떤 이들에게는 마치, 다른 행성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아이 때부터 패악한 부모에게 맞고 지적당하고 살며, 날마다 공포 분위기 속에 갖힌 아이들이 공부를 잘 했을까? 못한다. 다리에 힘이 생기면 집 나갈 생각부터 한다.
어린이나, 길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과 이야기해 보면, 대부분이 집을 나갔다 들어갔다를 반복한다. 그들에게 집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중학생도 안 된 아이들에게 '너희들 왜 역전에서 자니, 집에 안 가?' 물으면,
'집에는 좋은 게 없어요.'
집에는 좋은 게 없어요.
집안에 가득한 폭력과 공포, 답답함이 아이의 기운과 눈빛에서 검은 안개처럼 퍼져 나온다. 112에 전화하여 집에 데려다 주십사 부탁할 수 없다. 밖이 집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만큼의 소년, 소녀들은 슬프고 우울할 시절을 보낸다. 무책임한 부모, 동물처럼 성관계를 하고 보니 애가 나온다. 나와 보니 인생 짜증나고 귀찮은 일이다. 아이는 짐덩어리일 뿐이다. 아기를 보면 신성한 무엇, 놀라운 무엇, 기쁨의 무엇, 뜨거운 무엇을 느껴야 하는데, 동물과 곤충에게도 있는 핏줄 본능조차 없다. 무책임한 젊음, 무책임한 욕정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막대한 고통의 시작이다.
슬프고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가 성격이 건강할까? 공부를 잘 할까?
기쁘고 즐겁고 안정적인 아이가 성격이 건강할까? 공부를 잘 할까?
뇌과학은 밝혀냈다. 아이, 어른을 떠나 행복한 정서를 지닌 사람이 공부뿐 아니라 인생 자체를 잘 살아간다는 것을.
당연히 답답하고 우울한 사람보다는 즐겁고 기쁜 사람이 무엇이든 잘할 수밖에 없다. 뇌와 심장 신장 장기들과 신경과 세포는 기쁘고 평화로울 때 무엇이든 잘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공평하진 않지만, 누구나 겪는
성장 과정이 좋았 던 안 좋았 던 간에, 고난 고통은 누구에게나 온다. 이미 성인이 되었다면, 또한 아직 청소년이라 해도, 기회는 분명 있다. 기회는 늘 지금이다. 빨리 과거를 잊고, "기쁘고 즐거운 것을 목표"로 삼는다면, 공부, 학습, 일, 그리고 인간 관계도 익숙해지고 원만함을 배우게 된다.
삶이 나를, 사람이 나를 짓밟고 서럽게 친다고 하여, 침울하고, 낙담하고, 어둡고 딱딱한 영혼이 되면, 몸도 똑같이 딱딱해져 병에 든다. 표정도 그렇게 변한다. 결국 정신에 어둠이 쌓여, 다양한 인식, 유쾌한 세상을 보지 못한다. 벗어날 수 없는 현재에 사로잡혀, 자기 인생은 틀렸다는 생각으로 마지못한 하루들을 때우며 살 이유가 없어야 한다.
사실, 누구나 힘든 것을 겪으며 산다.
다만, 곤란 때문에 마음을 어둡고 불편한 것으로 정의 하느냐의 다름이 있다. 어차피 던져진 검은 마을에, 마음까지 어둡게 던져 놓으면 당연히 살아감이 어둡다. 그런데 마음에는 빛이라는 신기함이 내재 되어 있다. 빛은 어둠을 원하는 만큼 밝힐 수 있다.
어둡게 태어난 사람일 수록 목표는 단순하다. 즐거움. 밝음.
마음이 밝음인 빛과 즐거움, 거기에 있어야만 길을 찾을 수 있다. 어둠이 나오는 후래쉬는 앞을 가리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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