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어렵냐 죽는 게 어렵냐?

18. 감사합니다

itisyuwol 2024. 11. 22. 11:24

<사진  경산 평산지 24년 11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 누가 이득이게?

 

말하는 사람이 이득이다. '감사'의 뜻은 <사례로 보답할 만큼 감동적이다>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보통은 형식적으로 말한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말 속에는 램프의 요정 지니와 같은 신비한 생명체가 산다. 못믿겠지만, 정말 산다.

 

감사함과 동물

죽음의 위기에 빠진 동물을 구해주자 사람을 따라와 가족이 된 맹수, 영상시대라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물은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그 감사함을 행동으로 표현한다.  살아난 목숨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애교 부리며 살을 부비는 모습을 보면 뭉클함이 솟는다.  맹수뿐 아니라 사슴과 새, 온갖  종류의 동물이 산 목숨의 기쁨을 애정이라는 표현로 보답한다.

 

동물의 절실한 예와 다르게, 사람들의 표현은 보통 습관일 뿐이다. 그런데 이 감사합니다, 라는 말 속에 '기쁨'이 없는 경우라면 진짜 '감사'의 말이 아니다.

 

일상의 감사가 이것을 아는 감사라면

 

병원비가 없는데, 사람들이 도와주면 감격이 우러난다. 자신도 모르게 '감사합니다' 오열 연신이다. 이제 살았다는 기쁨과 감사가 동시에 전율이 된다. 정녕 감사의 마음이다. 만일 일상의 작은 일에도 이 만큼의 기쁨을 담아 말할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진짜 감사'의 표현이다. 뭐야, 껌 하나를 받고 눈물을 흘릴 만큼 감사하라는 말인가? 허!

 

맞다. 그렇게 본다면  '이 인간, 왜 이리 오버야. 사람이 좀 모자란가? 하게 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10원짜리 하나 주웠을 뿐인데 목숨이 살아난 맹수처럼 기뻐하라는 의미가 분명히 맞다. 그 풍부한 감사의 표현에는 놀라운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고 큰 기쁜 일에 감사함,
기쁜 일이 있어 삶의 행복함에 감사함,
삶이 행복하기에 우러나는 다양한 즐거움에 또 감사함을 느끼며,
말하라는 뜻이다. 
램프의 요정은 그 마음에 들어 있었다.

 

성경 책에는 '항상 기뻐하라. 항상 감사하라'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의미는 그저 다른 책들의 내용처럼  '그렇게 사는 게 좋아', '기왕이면 즐겁게 살아' 라는 뜻이지 뭐, 그런 격언인가 싶었다.  그런데 뇌 과학이 발달하더니 단 한 장의 연구 결과지에 머리를 맞고 기절하는 일이 생겼다.

 

감사의 마음, 과학적 결과

"사람의 뇌는 자신이 뱉은 말에 대해 자신이 반응하게 되어 있다."
아것이 뇌과학이 밝혀낸 끝장나는 특별한 점이다. 곧, 내가 밖으로 뱉은 말 즉, 내가 내 입으로 한 말을,  뇌는 마치 남에게 들은 말처럼 인식한다는 것이다. 내가 뱉은 말이 동시에 나에게 하는 말이 된다니, 놀랍지 않은가! 타이슨에게 맞는 한 대의 주먹 같은 충격이다.

"이 나쁜 놈아! "
내가 답답해서 외쳤는데, 뇌는 그 말을 다른 이가 나에게 외친 말로 받는다는 사실을, 뇌과학은 발견해버렸다.

 

이것은 뇌의 이상한 시스템이 아니다. 

역으로 이용하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를 말할 때, 뇌가 그것을 나에게 적용한다는 점이다. 그러니  '항상, 감사하라, 기뻐하라'는 말에는 '유레카!'를 외칠 뇌 사용법의 진리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이러니, 썩은 말은 입 밖에 내지 말라는 성경의 또 다른 말은, 쿵! 인간이라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말이었다. 충격적인 발견! 유, 유레카다! 

 

감사합니다 운동

 

웃음 치료가 난치병을 치료하면서,
웃음 운동이  문화로 정착했듯이, '감사합니다' 운동 또한 진작에 문화로 정착되어 있다. 웃음 치료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일맥 상의하다. 

가짜 웃음도 웃음이라서 치료제이듯이, 진정한 기쁨이 내포되지 않은 말이라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다 보면 치료 효과가 생긴다는 의미는 존재한다.

실제로 어떤 암 환자는 감사합니다를  내내 연발했고 암이 나았다는 기록이 있다. 흥미있고 신기한 일이다. 감사합니다 속에 램프의 요정이 살아 소원을 이루어준 것이다. 하지만 그는 사소한 일에도 진심으로 감사했다.

 

나라를 구했더니 지나가는 사람마다 내게 '감사합니다'를 연발한다. 인사 받는 마음은 뿌듯해질 것이다. 마치 그런 것처럼 나의 '감사합니다' 인사는, 결국 내 자신에게 돌아와 뿌듯하게, 내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주는 신비함이었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연습 삼아, 하루 종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말해 보면 마음이 슬그머니 너그러워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웃음 치료와 함께, 감사합니다 치료 또한 지구적으로 행해지고 있지만, 의미가 잘 밝혀지진 않았었다.
아직, 진정한 기쁨이 우러나는 단계의 감사가 아니어도 좋다. 내가 하는 말이 나에게 하는 말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안 것 만으로도, 우리 몸이 그런 체계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을 안 것 만으로도 분명히,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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