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4년 11월 경산 밀양지>

안 행복하다고!
예전에는 행복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생체 과학의 발달은 호르몬 분비가 대부분 장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95퍼센트와 도파민의 절반 분량은 장에서 분비된다. 호르몬만 아니라 장에는 음식과 스트레스, 감정과 의지에 따라 달라지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두려움, 기쁨, 지루함 등으로 빚어진 마음의 모양에 따라 장내 미생물은 몸을 망치거나 몸을 살리는 쪽으로 구성을 바꾼다. 이 이치의 하나로 뇌와 장은 우울함을 싫어한다. 우울함은 NK세포와 좋은 미생물의 팔다리를 꽁꽁 묶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울함은 지루함과 관계가 긴밀하다. 지금 지루한 삶이라면 행복 호르몬이 뇌와 장에서 분비될 리 없다. 그래서 이벤트는 필수다. 뇌는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한다.
이벤트는 행복의 경험, 신나는 경험, 열정의 경험, 기쁨의 경험이다.
늘 같은 생활에서는 도파민(행복 호르몬)이 안 나온다. 비근한 예로 밥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자고 일어나고, 밥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자고 일어나고 출근하고 지루하다. 우울하다. 사람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아예 여행 같은 삶이 필요하다.
설레고 뭉클, 두근거리고 기대되는 놀이! 놀이! 뇌와 정신, 몸과 마음이 기대되는 장소와 사람, 환경과 음식, 소리와 색깔 , 만 가지 신선함을 만나야 행복하고 유쾌해진다. 만 가지 즐거움은 이제 출발하는 '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 새로운 공부, 모임, 공연, 운동, 찾아보면 무수한 즐길거리인 지성과 본성의 이벤트, 곧, '신나는 놀이'가 기다리고 있다.
몸의 구조, 도파민(행복, 호기심)의 처지에서 원하는 인생은 그날이 그날이길 싫어한다. 도파민이 부족하다면 생활이 똑같다는 증거이고, 장시간 도파민이 생성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린다. 뇌가 쭈글쭈글 말라버린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체가 실제로 말라버린다.
이벤트의 한 가지 예로써, 웃음 치료는 도파민이 안 나와 쭈글하게 말라버린 해마체를 살려낸다. 마치, 길고 지루했던 인생이란 놈을 확 패버려, 그 동안의 피해를 갚아주는 놀이이며 치료이다.
매일 밤 10분씩 스스로, 치료제다 생각하고 가짜 웃음을 웃기만 해도 몸과 마음에는 탱탱한 피부가 재생된다. 너무 탱탱해서 70년은 젊어 보이는!
이벤트는 필요하다.
취미로 모인 각종 교제, 새로운 음식, 콘서트, 강연, 책, 다양한 운동, 댄스, 노래, 그게 무엇이든 모든 종류의 놀이와 같은 이벤트가 필요하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대! 즐거운 이벤트, 즉, '행복 경험'이 있어야 한다. 행복은 작은 행복들이 쌓여 행복이다. 한 방에 큰 행복? 그런 거 없다. 쌀 한 알이 모여 한 숟갈처럼 행복도 행복의 갯수가 행복이다.
매일 한 개의 행복이 있다면, 그래봐야, 일 년에 365개밖에 안 된다.
가족과 친구를 위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사 초대, 레크리에이션, 여행, 새로운 장소와 사람의 만남, 호기심과 놀이심을 충족하는 놀이의 마련이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준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가족과 벗을 위해서도, 행복한 무엇인가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이벤트의 경험을 주는 사람을 통해, 즐거움을 배운다. 행복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라면 특히 더 ,즐거움이 배워야 할 항목이다. 사는 것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행복도 기술, 행복이 삶의 방법이다. 행복하기 위해 모두에게 <이벤트는 필요하다.> 이벤트는 건강한 삶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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