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매지 24년 10월

뭘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러나 모르는 게 아니라 마음이 복잡하다.
누구든지 복잡한 것을 풀지 못하면 머리와 마음이 멍해진다.
뭘 해야 하지?
단순하다.
지금 해야 할 일을 하고 나중에 필요한 일을 한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할 수 있다면,
"평생 필요했다고 반복적으로 요구된 것"을 한다.
살아보니 내 인생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끝까지 하지 못한 그것,
일이든, 공부이든, 무엇이든
내게 평생 필요했구나, 그런데 늘 못하고 있구나, 하는 그것,
늘 제자리로 돌아와 '이걸 했어야 했는데' 하는 그것.
지금 필요한 것을 하고
나중에 필요한 것을 하고
평생 필요했던 것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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